춘천시 허위 출장 여비 환수 절차 ::::: 기사

◀ＡＮＣ▶

남) 춘천MBC는 춘천시 공무원 출장비 문제에 대해 연속해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여) 보도 이후로 문제가 된 허위 출장 부분에 대해 춘천시가 자체 조사는 물론 환수 조치,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여비 지급 실태 자체 점검과 조치 결과 제출 요청.

공무원들의 복무를 담당하는 춘천시 행정지원과가 각 부서에 보낸 공문입니다.

출장 여비 관련 규정 사항을 위반하거나 잘못 지급된 여비를 자체 조사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춘천MBC가 지적한 2km 이내 근거리 출장에 여비가 지급된 경우와 4시간 미만 출장을 부풀려 신고한 경우가 포함됐습니다.

또 공무차량을 이용했지만 출장비를 더 챙긴 경우도 함께 조사하고, 부당 지급된 여비는 모두 환수 조치할 예정입니다.

◀ＩＮＴ▶

이병철/ 춘천시 행정지원과장

"부서별로 자체 조사를 통해서 착오든 잘못된 부분이 있다라고 하면, 그 부분들을 정리하라고 문서를 시행했던 사항입니다. 환수까지 해야 됩니다."

허위 출장을 양산하는 월액 여비도 최근 폐지됐습니다.

(CG) 읍면동에 근무하는 상시 출장 공무원에게는 출장 시간과 거리와 상관없이 출장이 잦으면

한 달에 최대 21만 원 씩 여비가 지급됐습니다.

이 때문에 읍면동 공무원들의 출장 신청 내역과 실제 출장 시간에 차이가 컸지만,

앞으로는 월액 여비가 없어져 2시간 이상

출장을 낸 경우만 여비가 지급됩니다. (끝)

여비 규정이 부서별로 해석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정을 만들고 교육도 실시했습니다.

◀ＩＮＴ▶

장복순/ 춘천시 인사과

"서무 담당자분들에게 부서에 돌아가면 전체 부서원들 업무 연찬을 시켜서 여비 지급에 대해서 조금 더 투명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교육을 했습니다.)"

춘천시는 또 출장 시 발생하는 숙박비와 자동차 운임도 정액이 아닌 실비로 지급하도록 여비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S-U) 춘천시의 자정적인 개선 노력으로 부당 수령액 환수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또 허위 출장이 근절될 수 있을지 저희도 계속해서 지켜보겠습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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