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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출장비 지급 관리 엉망

◀ANC▶

남) 공무원들은 자리를 비우면

출장을 신청하고 규정에 따라

출장 여비를 받습니다.



여) 춘천 mbc 취재진이 지난해 춘천시 공무원들의 출장비 지급내역을 입수해 살펴봤는데,

엉망이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ND▶



◀VCR▶



춘천시청과 불과 400m 떨어진 시청 별관 건물.



부서가 나뉘어 있다보니 두 건물간 공무원들의 이동이 잦은데, 일부 공무원들은 이 거리를 출장을 내고 여비를 챙겼습니다.



(S-U) 한 공무원의 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해보겠습니다. //이동// 시청에서 시청 별관까지 걸어서 정확히 3분 10초 걸렸습니다.



규정상 왕복 2km 이내 근거리 출장은 교통비 등 실비를 제외하고 출장 여비를 지급하면 안 됩니다.



이처럼 부당하게 출장비가 지급된 건은 춘천시가 확인한 것만도 현재까지 28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춘천시는 근거리 출장 가운데 잘못 지급된 여비 내역을 더 확인하고 있습니다.



◀INT▶

이병철 /춘천시 행정지원과장

"(근거리 출장에) 여비가 지급됐다고 하면, 반납 조치해서 이런 일이 차후에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 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출장 내역이 15만 건에 달하는 데다,

이 가운데 9,200여 건은 출장지를 구체적으로 쓰지 않고 '관내'라고만 적어 걸러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출장비 지급 내역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시청 내부에서 이동한 출장 내역을 살펴봤습니다.



복지정책과 직원들이 유독 많이 발견됩니다.



복지정책과가 있는 5층 시청 청사에서

시청 내부로 출장을 냈는데, 부당하게

여비가 지급된 건은 무려 259건이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춘천시에 확인해 봤습니다.



알고보니 출장 직원들은 복지정책과가 아니라 동사무소처럼 시청 외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이었습니다.



정보공개 청구로 받은 자료의 부서명이 모두 잘못 기입돼 있던 겁니다.



◀INT▶

이병철 /춘천시 행정지원과장

"잘못된 자료가 일부로 그런 건 아니고, 워낙 자료가 방대하다보니까...어떤 개인 정보를 지우는 과정 속에서 오류가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춘천시에서 관내 출장에 지급한 출장여비는 모두 20억 원가량.



시민 혈세인 예산이 새고 있는 건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강원도교육청  강원도청   인제군청    화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