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따듯한 봄날,
강원도 산나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가 오늘 홍천에 개막됐습니다.
12개 시군에서 직접 재배한
여러 종류의 산나물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첫 날 축제 현장을
이송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커다란 나무 그릇에
형형색색의 산나물이 가득합니다.
지역 특산물인 곰취와 명이,
곤드레, 두릅까지...
다양한 종류의 봄나물이 가득합니다.
'2024 강원n홍천 산나물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 INT ▶ 신영재 /홍천군수
"저희 홍천군의 우수한 산나물이 함께 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산나물축제를 만들었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년 강원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나물 양은 1만 2천 톤.
봄철인 3월부터 5월에
판매가 집중됩니다.
올해는 강원도 산나물어울림한마당행사가
홍천에서 같이 열려
더 많은 지역 농가가 참여했습니다.
◀ INT ▶ 박철홍 박영숙 / 홍천군 내면
"하나씩 하나씩 팔아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드셔보시고, 다음에는 우리 고객이 되어 주시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홍보효과가 엄청 좋은 것 같아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 st-up ▶ 이송미 기자
강원도 고랭지에서 자란 곰취인데요.
이렇게 모종을 직접 심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곰취를 집에 가져가 기를 수 있고,
산나물이 들어간 떡메치기와
기차 투어, 볏짚 썰매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국내외 각종 야생화들도
상춘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 INT ▶ 백남윤 / 철원군 갈말읍
"온양지꽃 같은 것도 정말 매력 있고 에델바이스 우리나라 꽃 있죠. 송다래꽃 가서 얼마나 예쁜가 보세요 가서."
강원도 12개 시군, 47개 농가가 참여한
홍천 산나물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
◀ END ▶
#홍천 #산나물 축제 #봄 축제 #곰취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