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취임 100일> 신경호 교육감 "학력은 확실히 책임지겠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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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취임 100일> 신경호 교육감 "학력은 확실히 책임지겠다"

◀앵커▶

취임 100일을 맞는

민선 8기 자치단체장의 비전을 듣는 시간입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위기에 놓인 학력 수준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체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만나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VCR▶



Q. 교육감님, 요즘 초등학생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진단평가를 치르시겠다고 발표를 하셨어요.

진단평가 시스템, 이렇게 구축하고 나면

우리 아이들이 수도권 아이들과 경쟁이 되는 건지,

스트레스만 받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는 반응도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1년에 한 번 정도 실시하거든요.

그것도 학년별로 2과목 내지 3과목을 보는데

개별 수준을 정확히 알고자 하는 것이고

그래서 알아서 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려

하는 것이니까 절대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평소에 하던 대로 실력 대로

평가에 임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Q. 강원 학생들의 성적,

이제는 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보시는데,

올해부터 공개를 하시는 겁니까?



- 강원도 성적이, 수능 성적이 거의 바닥권이잖아요.

앞으로 점진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그래서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리도록 노력을 할 거고요.

대학 진학 현황도 면밀히 조사를 해서

꼭 도민에게 알리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강원도 학력이 발전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또 우리 아이들에게도 '아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 하는

그런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합니다.



Q. 중학교 1학년을 통째로 할애했던

자유학년제도 이제 완전히 바꾸겠다,

이렇게 발표를 하셨어요.

내년부터 당장 시행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바꿀 생각이십니까?



- 중학교 1학년 2학기, 그리고 3학년 2학기,

이렇게 학기제를 하려고 그러는데, 할 겁니다.

중학교부터는 과목 모두 선생님이 달라지니까

그러한 그것도 아이들이 익히고

또 중학교 들어가서 한번 시험도 보고,

또 중학교 3학년 2학기 때 하려고 하는 이유는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진학 정보도 없고,

또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자기의 인성 개발이나

자기 개발할 수 있도록

3학년 2학기 때 하려고 합니다.



Q. 네 이렇게 학력도 중요하지만

인성과 학교폭력 예방,

이런 문제도 굉장히 중요하죠.

앞으로 어떤 지원을 좀 펼칠 생각이신지요?



- 학생의 인권이라고 하는 것은

책임이 뒤따르는 인권을 보장해주려고 합니다.

책임 없는 그러한 행동은 인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도 인권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해서

인권을 (향상)시켜주고요. 선생님들은 학습권,

가르칠 권한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법적 조치도 준비하려고 합니다.



Q. 육동안 춘천시장님과 최근 학교 운동장 아래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하셨어요.

근데 이제 육 시장님은 돌봄센터 구축까지 같이 하겠다고

고민하고 계시던데,

교육감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 오랜 연구뿐만 아니라

실제 조성된 사례를 확인하고 보완하여

학생 안전이 확보되고 수업 방해가 되지 않는 전제 하에

도심의 극심한 주차난이 있는 지역에

좋은 대안이 되기를 바라는데요.

그리고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돌봄센터는

처음 듣는 얘기입니다.

그렇지만 저도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습니다.



Q. 네 내년이면 이제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열립니다.

교육 특구 지정, 어떻게 가능하시겠습니까?



- 국제학교 설립 및 교육 특구 지정을

춘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씀 드리고요.

이것이 또 강원도의 인구 감소에 대한

대안도 될 수 있고

또 강원도 교육발전에도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강원도교육청을 캠프페이지 부지로 옮기자는 생각을

최근에 밝히셨어요. 어떻게 정말 실현을 하시는 건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강원도교육청 이전문제는

강원도청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지금 강원도청에서는 4개 권역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

만약에 도청이 여기 신사우동으로 온다면

굳이 이전할 필요가 없고요.

다른 어느 지역으로 간다면

저희도 함께 해서 행정이 함께 이뤄지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이전하게 되면 이 자리는 교육연구원으로 쓰고 싶습니다.

하여튼 김진태 도지사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네 교육감님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김유완)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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