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개월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예비후보 등록이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
춘천의 단독 분구 결정이 계속 늦어지면,
강원도 선거구 재조정으로 인한 혼선이
불가피합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 날,
이른 아침부터
입후보 예정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자마자
소속 정당과 이름이 적힌
옷을 입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 선거구 획정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다들 난감하다는 반응입니다.
◀ SYNC ▶ '춘천 을' 선거구 예비후보 A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후보 입장에서
굉장히 불합리하고,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사실이고요."
특히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춘천 단독 분구안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춘천이 단독 분구가 되면,
춘천을 둘러싼 주변지역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춘천을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나눌 지에 따라,
춘천지역 내 선거운동 지역도 바뀌게 됩니다.
◀ SYNC ▶ '춘천 을' 선거구 예비후보 B
"(춘천이) 단독 분구가 돼도
남북으로 될 지, 동서가 될 지,
철원·화천·양구가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 그리고 춘천이 지금처럼
강북만 들어가느냐, 반이 들어가느냐..
두 가지 다 (준비)해야겠죠."
예비후보들은
일단 현재 선거구대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선거가 이제
넉 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거사무소도 설치하고
지역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명함을 나눠주거나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부탁할 예정입니다.
선거일은 내년 4월 10일,
각 정당 공천이나 경선을 통한
최종 후보 등록은
내년 3월 21일부터입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국정 안정론'과 '정부 심판론'의 대결 속에
신당 창당까지 변수로 등장하면서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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