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군무원 살해·시신훼손 군장교는 38살 양광준‥계획적인 '교제살인' 정황"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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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군무원 살해·시신훼손 군장교는 38살 양광준‥계획적인 '교제살인' 정황"


◀ 앵 커 ▶


38살 양광준.


같은 부대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에 유기한

군 장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교제하던 여성 군무원과 갈등이 커지자

계획을 세워 살해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교제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에 유기한

군 장교의 이름과 얼굴 사진 등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이름은 양광준, 나이는 38살입니다.


육군사관학교 65기인 양광준은

국군 사이버 작전정보사령부 예하 부대의

중령 진급 예정자였습니다.


◀ SYNC ▶

지난 6일 북한강 현장검증 /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습니까? 피해자하고 관계 어떻게 되시나요?> …


◀ st-up ▶

"지난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가 도입된 뒤 군인 신분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건 

양광준이 처음입니다."


피해자는 양광준과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인데, 


경찰은 "양광준이, 교제 중이던 피해자와 더 이상 관계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

인터넷으로 '위조 차량번호판'을 검색하고,


살해한 뒤에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부대와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등


범행을 적극적으로 은폐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겁니다.


◀ S Y N ▶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차 안이라는 굉장히 사적인 공간에서, 그리고 피해자의 비밀번호를 가해자가 알고 있었고, 그리고 더 중요한 건 피해자가 사라졌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알았을 때 자신이 가해자로 지목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가해자가 범행을 몰래 계획하고

감추기도 쉬운 것이 '교제살인'의 특징인

만큼 


폭력이나 실종신고에 대해 즉각 수사력을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영상취재 최정현)


◀ E N D ▶


#시신훼손유기 #북한강 #군장교 #교제살인

#계획범죄

나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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