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80%가 찬성..모든 학생 평가가 목표"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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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80%가 찬성..모든 학생 평가가 목표"

◀ANC▶



신경호 교육감이 핵심 공약인

학생 진단평가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의 70~80%가 찬성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교조와의 단체협약 때문에

이번에는 '신청 학교'만 치를 수밖에 없지만,

궁극적으론 '모든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진단해서 학력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학교 현장은 당장의 시험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VCR▶



신경호 교육감이

오는 11월 말 강원 학생 진단평가를 앞두고

설문조사 결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CG] 학생 진단을 위한 평가 도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학부모 81%, 교사 74%, 학생 40%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교사 응답자의 67%가 반대했다는

앞선 전교조 강원지부의 설문조사와는

상반된 결과입니다.



◀SYN▶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우리 아이들 어떻게 공부시킬 것이냐,

그것만 생각한다면 그동안 오랜 기간 동안

평가를 안 하면서 나타난 결과가 전국 최하위라는 겁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시험이 당장 두 달밖에 남지 않아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는 분위기입니다.



또 학교마다 교과서가 다르다보니 진도도 달라,

같은 문제지를 갖고 어떻게 평가를 해야 할 지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험은 신청 학교만 치르기로 하면서

시행 여부도 고민입니다.



[브릿지] 신경호 교육감은

모든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치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교조와의 단체협약을

대폭 수정해야 합니다.



강원도교육청 주관의 학력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단체협약 조항을

조만간 손보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전교조 강원지부는 일제고사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SYN▶ 박종훈 /전교조 강원지부장

"학생들의 인권을 지키고

교사들의 교육권을 지키기 위해서

저희 단체협약은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생각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다음 달 6일 학생과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 그래픽: 김소희)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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