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제3지대 정치세력, 강원 정치권 영향 '촉각' ::::: 기사
본문 바로가기
정치/행정/남북

[리포트] 제3지대 정치세력, 강원 정치권 영향 '촉각'


◀ 앵 커 ▶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양한 변수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3지대 정치세력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 체제가 공고한 강원도 정치권은

아직 큰 요동은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의 영향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결국 24년 몸담았던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 SYNC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혐오와 증오의 양당제를 끝내고,

타협과 조정의 다당제를 시작해야 합니다."


 지난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지 

보름만입니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3인방과도 힘을 합치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여야할 것 없이 탈당과 신당 창당

분위기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st-up ▶ 강원 정치 지형은 이미 

양당 체제가 굳어져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3지대 정치세력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여야 양당은 제3지대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흔들림 없이

정통 보수는 결집해 나가겠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거대 양당의 반성과 혁신이 필요하다면서도

신당의 영향은 미풍에 그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낙연계나 이준석계로 알려진 

강원 정치인들의 신당 합류 움직임은

아직 없는 분위기입니다.


◀ SYNC ▶ '이낙연계' 강원 정치인

한때 이낙연 대표를 지지했던 사람이긴 

하지만 이번 탈당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이견 없이, 요동 없이, 

제 역할을 쭉 할 생각입니다.


 다만, 신당이 기존 정당과 다른 

민생 정책을 발표하면서 지지세를 넓히고 있고 

조직력을 가동할 경우,

강원 정치권에서도 이탈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SYNC ▶ '이준석계' 강원 정치인

이낙연은 대선 후보까지 갔던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그 조직력이 강원도에 남아 있다고 

보고, 그 중에 출마 선언을 할 사람도 

있을 수도 있을 거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제3지대 빅텐트의 영향력이 커질 경우

총선 결과는 예측하기 힘듭니다.


 바로, 부동층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춘천MBC를 비롯한

강원권역 방송사 공동 여론조사에서

양당의 지지도가 팽팽한 가운데

부동층이 18%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신당들이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맞대결 구도가

깨질 수 있어, 제3지대 정치세력이 

이번 총선을 앞두고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 그래픽: 전진호)


◀ END ▶


#이낙연 #이준석 #개혁신당 #탈당 #창당

#총선 #강원 #제3지대


*여론조사 개요* 


조사 의뢰자 : MBC, KBS, G1

선거여론조사 기관 : 입소스 주식회사

조사일시 : 2023년 12월 13일 ~ 18일

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조사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허주희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