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4월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도 선거구마다 후보들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광재와 최문순,
두 전직 도지사의 강원도 출마 여부가
관심사였는데, 강원도 선거구에는
출마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강원도에서 도지사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총장을 그만둔 이후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은 밝혔지만,
지역구는 최근까지 오리무중이었습니다.
강원도 인물인 만큼
춘천을을 포함한 강원도 선거구에
출마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습니다.
◀ INT ▶[이광재/전 국회 사무총장]
(2월 14일 인터뷰)
"글쎄... 강원도,
강원도를 많이 도와주고 돕는 건 돕는 건데
출마하는 게 돕는 걸까?..."
하지만, 연고가 없는
분당갑 출마가 유력합니다.
민주당 중앙당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에 맞설 대항마로
이 전 총장을 점찍었고,
최근 이 전 총장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춘천을 선거구 출마 가능성도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최 전 지사는
민주당 관계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 기소된 상태에서
선거에 나선다면 당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 st-up ▶
"이에 따라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는 현재 거론된 후보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허인구와 이민찬, 변지량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정배와 전성 후보가
본선 경쟁 중입니다.
여기에 현역인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조만간 출사표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범 전 강원도청 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도 다음 주쯤
출마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춘천을 선거구의 후보는 7명 정도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END ▶
#이광재 #최문순 #춘천을선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