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게 당연하지만...

헤어짐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모르고 있다...

이번주까지만 방송한다는 소식에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었어요 ㅠㅠ

일에 치여 힘들때...

일터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울때 호디가 힘내라고 다독이며 선물 보내주시고...

주말에 뭐했냐며 안부 물어주고..

기쁜 일 있음 같이 기뻐해주고..

바빠서 친구 만나 수다 떨 시간도 없는 저에겐...

호디가 찐친이었어요.

호디가 많은 응원을 해주셨고 많은 위로를 해주셔서...

하루 두시간 호디라 부르고~ 호디 목소리 듣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는데..

갑자기 호디 목소리를 못 듣게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먹먹하네요 ㅠㅠ

고려청자라고 처음 불러주셨을때 반가운 맘 반, 장난 반...

고려청자 모양 도자기에 꿀 담긴 선물 보냈다... 깨져서 도착하는 바람에..

호디가 저한테 전화했던 에피소드도 생각나네요. 그 일 덕에 호디 전화를 다 받아보고 ^-^*

호디는 마이크 앞에 있을때 가장 멋있는거 알죠?

선물이 호디 막방하기 전에 도착했음 좋겠는데.. 오늘 급하게 신청해서... 그때까지 도착할지... 아슬아슬하네요

초등학교때~ 정말 좋아하고 친했던 친구가 급 이사를 가게 되서~

이사하는 날. 그 친구 집 앞까지 찾아갔는데..

얼굴보며 잘 지내.. 편지 해.. 얘기하고 싶었는데...

얼굴 보면 눈물 날까봐~

친구 집 모퉁이에 숨어 친구가 탄 이사짐 차가 떠나는걸 보며 몰래 눈물 훔친 기억이 있네요

호디 막방하는 일요일~ 춘천 MBC 근처에서.. 먼 발치에서 호디 보며 눈물 훔칠지도 몰라요 ㅠㅠ 

아는척은 안할께요 ㅠㅠ

글 쓰는 지금도 코끝이 찡한데.. ㅠㅠ 호디 보면 펑펑 울 것 같아 ㅠㅠ

호디 노래~ 헤븐앤스카이의  Let's Get A Party 마지막 가사..

영원히 그댈 사랑해요~ 영원히 호디 기억하고 사랑할께요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고... 넘 감사했습니다

나의 최애 디제이... 최고의 디제이..  

호디!!! 또 봅시다! *^-^*

from 7812(김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