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디~~~

왜 호디를 보내줘야 하는 이번 일주일은 바쁜건지...

차라리 잘된건지.... ^-^(안바쁘면 호디 가는거 자꾸 생각이 나자나여..)

.....그래도 틈틈이 라디오는 다 듣구,

선물도 어제 겨우 보내구, 금요일날 호디가 오기전 빠르게 빠르게

홈페이지에 글도 남겨봅니다.

제 기억으로는 어머니가 화원에서 뭔가 시끄러운 라디오를 자주 들으시는데

간혹 자기 번호 나왓다~ 내 문자 읽어줬당~~

또 잊을만 하면 가게로 오는 랜덤 선물 때문에 신나하시는 모습을 본 게

정희와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같이 일을 하면서 어느샌가 시끄럽다고 느껴지던 라디오는

ㅋㅋㅋㅋ 더 이상 시끄럽지 않게 되었고

정답을 보내거나 신난다고 춤추는 이모티콘을 보내는 등... 

호디랑 보내는 낮시간이 일상이 되었었어요.

호디와 함께 하면서 일터가 잠시 강릉안에서 달라지기도 하고

하던 영업을 종료하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결혼도 해보고, 멀리 여행도 다녀보고,

취업한다고 서울에서 뭘 배운다고 1년 정도 있어도 보고

(이땐 못들어써요. 그래서 그게 너무 아쉽네요)

다시 강릉에서 부모님 대신에 쭉 일하게 된 일터에서

열심히 듣고 있었는데 호디가 떠난다는 소식을 들어서

충격이엇어용 ㅎ.ㅎ ㅜㅜ

여름에 제가 3개월간 문자참여에는 사라졌었지만

저는 호디를 듣고 있었답니다

더위를 너무 타서 맨날 쓰러져 있거든요 ㅋㅋㅋㅋ

다른 분들 사연들으면서 재밌게 듣고 있었어요.

일욜에 생방해주신다고 하셔서 기대해서

오늘이 마지막이라 사실 조금 슬프지만

마지막도 햅삐하게 멋지게 떠나는 모습으로

남고 싶은 호디의 마음도

생각해 보며 

빠르게 빠르게 

타이핑을 해봅니다!!!!

호디 언제나 건강하고

또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싶습니당!!!!

춘천 mbc 열일하라!!!!!!!!!!!!

ㅋㅋㅋㅋㅋ 호디 사랑해요~~~~~

from 강릉의 2904로 부터 ^-^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