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인제 빙어축제장에서 '여름 캠핑 축제'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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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인제 빙어축제장에서 '여름 캠핑 축제'


◀ 앵 커 ▶


 때 이른 무더위 속에

여름 캠핑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장소가 겨울축제로 유명한 

인제 빙어축제장인데요,


 이상기후로 겨울에도 얼음이 얼지 않자

여름 축제까지 개최하게 된 겁니다.


 김도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겨울마다 빙어 낚시객들로 북적였던

인제 소양강.


 꽁꽁 언 은빛 호수 위

얼음 구멍을 들여다보며

한겨울 추위를 즐겼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얼었던 호수는 다 녹았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른 

소양강 최상류 빙어호.


 빙어 낚시 대신 

요트를 타고 물살을 가릅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호수 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합니다.


 어린이들은 커다란 풀장에 몸을 던지며 

더위를 식힙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서

잠시나마 무더위를 날려 버립니다.


◀ INT ▶ 신리호 / 횡성군 성남초

"아까 전까지 너무 더워서 짜증 났는데

(물놀이)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한편에는 150개의 텐트를 칠 수 있는

대형 캠핑장이 마련됐습니다.


 인제 여름 축제, 

캠프 레이크 페스티벌'이

올해 처음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겨울, 이상기후로 호수가 얼지 않아

빙어축제를 열지 못하자

인제군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만든 

여름 축제입니다.


◀ INT ▶ 권흥기 / 인제군문화재단 사무국장

"캠핑과 물을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이곳에 오시면 무동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상 레저 스포츠와 전기 요트를

체험하실 수 있고요."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백종원 대표의 더본 외식산업개발원과

손을 잡았습니다.


◀ st-up ▶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많지만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곰취 비빔국수와 오미자 타래 닭꼬치,

우거지 황태 국밥과 같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도 개발했습니다.


◀ INT ▶ 홍완표 / 서울시

"가격 싸죠. 이 정도면... 이 정도 가격에 

이 맛이면 아주 준수하다고 봅니다."


 주말에는 DJ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매일 저녁마다 여름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영화도 상영됩니다.


 인제 소양호 빙어축제장에서 펼쳐지는 

새 여름축제는 다음 주 일요일까지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김유완)


◀ END ▶

#인제군 #여름축제 #물놀이 #인제캠프레이크페스티벌 #빙어축제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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