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춘천문화방송은 신년기획으로
각 기관의 주목할 새 사업을
분석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교육청의 제1 추진 사업인
돌봄 사업에 대해 살펴봅니다.
저출생 현상을 극복할 대안의 하나로 평가되는 돌봄 정책,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올해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요?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 10여 명이
교실에 모여 있습니다.
블럭을 만들고 보드게임도 합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종이를 접는 아이도 있습니다.
방학기간 운영되는 방학중 돌봄교실입니다.
◀ INT ▶신유철 /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이랑 레고하는게 좋아요. 집에는 놀거리가 없는데 돌봄에 오면 놀거리가 많아요"
이같은 기존 돌봄 방식에 교육 활동을 더한
강화된 돌봄 교육이 올해부터 시작됩니다.
올해 1학기부터는 정규 수업 전과 뒤,
아침, 틈새, 저녁 돌봄을 학교에서 실시합니다.
최장 저녁 8시까지 학교에서
아이들 돌봄과 교육을 책임지는 늘봄학교를
운영합니다.
◀ INT ▶신경호 / 강원도교육감
"맞벌이 부부, 워킹맘들 부담을 덜어드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아이들이 학원도 이제 안 가고 방과후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133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작해
연말까지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st-up ▶
강원도교육청의 올해 돌봄 사업 본예산은
모두 170억 원. 정부에는 4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추가로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정책 시행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교조 등은
늘봄 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부의 세부 계획도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원도교육청이 졸속으로 정책을 시행하려
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과
보조를 맞추며 진행될 강원형 돌봄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재규입니다. (영상취재 : 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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