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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강원도, 겨울올림픽 메카에 축구 구도의 중심지로

◀ 앵 커 ▶


강원도는 2018 평창올림픽에 이어,

올초 청소년 겨울올림픽을 개최하며

아시아의 동계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는데요.


축구에서는 강원FC가 첫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안겨줬습니다.


올해 강원도의 스포츠 분야 이슈를 

이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2024 강원 청소년 겨울올림픽의

3대 3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경기장 후방으로 보낸 아이스하키의 퍽을

다시 돌려받아 골문 구석에 슛을 쏩니다.


남춘천여중의 장현정 선수가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겁니다.


◀ INT ▶[장현정 / 3대 3 아이스하키 청소년 국가대표(지난 1월 25일)]

"이번에 강원도에서 올림픽이 열렸는데

응원 다들 열심히 해주셔서 좋은 결과

얻은 거 같고 감사합니다."


지난 1월 19일부터 14일 동안 열린

아시아 최초의 청소년 겨울올림픽.


전 세계의 50여만 명이 

강원도에 방문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청소년 올림픽으로는 

유례없는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습니다.


◀ INT ▶[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지난 2월 1일)]

"저희가 수치로 환산하니 2억 5천만 건의

소셜미디어 참여가 있었고요. 주니어 대회

기준으로 봤을 때 전례 없는 수준입니다."


올여름에 열린 파리올림픽에선

강릉의 딸 임시현 선수가 

양궁 종목에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뒤이어 열린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한

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 박진호 선수는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또 강원도체육회 소속의 정호원 선수도

페럴림픽 보치아 종목에서 우리나라의 

10회 우승을 확정하는 금메달을 땄습니다.


◀ INT ▶[정호원 / 파리패럴림픽 보치아 국가대표(지난 9월 25일)]

"10연패라는 타이틀이 주는 부담감과 

압박감 때문에 쉽게 예상은 못했습니다."


강원FC의 2024 시즌 마지막 경기.


양민혁 선수가 수비 라인 앞에

떨어진 공을 골문 구석으로 밀어 찹니다.


강원FC가 김천 상무를 밀어내고

구단 역사상 첫 준우승을 차지합니다.


◀ INT ▶[양민혁 / 강원FC 선수(지난 11월 24일)]

"제 인생에 있어서 절대 잊지 못할 해가

될 거 같고,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무딘 공격력으로 

2부 리그 강등을 걱정하던 강원FC.


올해 가장 큰 변화는 팀에 새로 합류한

양민혁과 이상헌 선수의 활약입니다.


두 선수는 올해 25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 INT ▶[이상헌 / 강원FC 공격수(지난 10월 6일)]

"저희는 늘 간절함에 배가 고픈 선수들이라

간절하게 더 싸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즌 강원FC는 아시아축구연맹의

챔피언스리그에도 첫 진출할 예정입니다.


최근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정경호 감독과

선수단은 다음 달에 터키로 떠나, 

새 역사를 쓰기 위한 담금질에 나섭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


* 이 기사는 MBC강원영동에서 제작했습니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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