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연말기획] 춘천 미래산업 '청신호'..협치는 '과제'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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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연말기획] 춘천 미래산업 '청신호'..협치는 '과제'

◀ 앵 커 ▶

 춘천문화방송이 마련한 연말 기획,

오늘은 세 번째로 

춘천시의 1년을 돌아봅니다.


 기업혁신파크부터 바이오특화단지 선정까지 

올해 춘천시에는 각종 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는데요. 


반면, 시의회와의 관계는 

어느 때보다 삐걱거렸습니다. 


이송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지 선정은  

춘천 미래 산업에 청신호를 가져왔습니다. 


 '더존비즈온'을 앵커 기업으로 

IT기업과 대기업을 대거 유치해 

오는 2033년에는 

6만 명의 일자리에 6조 원이 넘는 

경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 INT ▶ 육동한/춘천시장 (지난 3월) 

"앞으로 더존과 협력해서 판교를 훨씬 넘는 품격 있는 앞선 도시를 이곳에 조성하고자 합니다."


 올해 6월에는 춘천과 홍천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선정됐고, 

강원도는 춘천과 원주 강릉을 통합한 

광역 연구개발특구 신청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춘천시의 각종 국책 사업들이 

속도를 낸 한 해였습니다. 


 또 숙원사업이었던 세계태권도연맹본부, 

WT본부 건립 사업은 두 차례의 고배 끝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반면, 시의회와의 갈등은 

내내 불안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어렵게 따낸 WT본부 건립 사업은 

시작부터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고,


◀ SYNC ▶유환규/춘천시의원 국민의힘(지난 2일)

"시장이나 집행부에서 인정을 하고 '앞으로 이런 부분을 보완하겠습니다'라는 얘기를 정확하게 시민들한테 전달을 해야지.."


 주민자치지원센터는 운영 4년 만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도로 

폐지 조례안이 통과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 SYNC ▶박제철/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지난 10월) 

"운영 과정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전문성 결여, 자발적인 주민참여 부족 및 재정 비효율성이 발생했고.."


 춘천시 현안 사업들을 두고 

시의회와의 갈등이 누적되자 

육동한 시장은 급기야 

주민자치지원센터 폐지 조례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했습니다. 


◀ INT ▶ 윤민섭 / 춘천시의원(정의당)

"그런 갈등이 있으면 시민들께서 일단 의회나 집행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문제도 있을 수 있고, 다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큰 사업들이기 때문에.."


육동한 시장과 김진호 의장의 

극적 협치로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새해에도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 재추진 등 

일부 현안들이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협치 문제는 여전히 시정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이송미
사건사고/문화/병의원/양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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