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1일)
강원도를 데이터산업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춘천에서 열린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에 이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도 참석해
모두 10가지 핵심 과제를 약속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소양강댐 심층수로
24시간 달궈진 데이터센터의
뜨거운 서버를 식히면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춘천을 데이터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SYNC ▶ 윤석열 대통령
"경쟁력 있는 데이터센터 집적 단지를
만드는 국내 최초의 사업입니다.
소양강을 품은 이곳 춘천이 세계적인
데이터센터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총 사업비는 3천 600억 원.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이기도 했는데,
10여 년 동안 속도를 내지 못한 건
현장에서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 SYNC ▶ 유기훈 데이터센터 기업 대표이사
"이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프로젝트가
너무 늦지 않게 2027년 이전이라도
조기 준공될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데이터센터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강화시킬 수 있을 것 같고..."
윤 대통령은 또,
춘천과 원주를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데이터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을
다시 한 번 언급했습니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규제 타파와
세금 감면을 통해
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강원도는 분단의 아픔이 있는 곳인데도
보훈 시설이 부족하다며
올해 안에 춘천에 6.25 참전유공자 기념탑을
설치하고 국립 횡성호국원을 2028년까지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블카 추가 설치도 언급했습니다.
강원 주민이 원하면
케이블카를 더 건설하겠다고 밝혀
강원특별법 특례를 활용한
제2의 오색케이블카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또 국유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이용이 쉽지 않았던 강원 산림자원에 대해선
규제를 풀어 산악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고
했습니다.
◀ SYNC ▶ 김진태 강원도지사
"대통령이 직접 해결해주신 현안들,
속도감 있게,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 인제와 양구 등 의료취약지역에서도
MRI와 CT를 이용한 정밀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특수의료장비 설치 기준을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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