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민선8기 2년-3편 춘천시장] "기반 닦았다".. 시의회 관계는 악화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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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민선8기 2년-3편 춘천시장] "기반 닦았다".. 시의회 관계는 악화

◀ 앵 커 ▶


 춘천문화방송은 전반기 2년 동안 

우리가 뽑은 자치단체장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기획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육동한 춘천시장인데요. 


전반기에 닦은 기반을 토대로

후반기에는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인데,

시의회와의 갈등이 걸림돌입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5.62%대 44.84%.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춘천시장은 

2년 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를 

0.78%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육 시장은 줄곧 춘천을 

첨단 지식 산업 도시이자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육동한/춘천시장(2022년 6월 6일)

경쟁력도 있고 소위 말하는 인성 면에서도 탁월하고, 특성화 교육도 잘해서 아이들이 재주도 많고 그런 춘천만의 교육 모델을 만들고 싶어요.


육 시장은 전반기 대표적인 성과로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꼽았습니다.


이 곳에 첨단 분야 300개 이상의 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다는 겁니다.


또 '바이오 첨단 전략산업 단지' 선정으로

바이오 기업에 세액 공제 혜택과 

연구 개발 예산 

우선 배정이 가능해졌다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이 된 만큼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습니다. 


◀ INT ▶육동한/춘천시장

"교육 관련된 부서를 두 개나 만들었고 그러한 노력들이 오늘의 나름대로 기반을 확충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교육 하고 첨단 지식산업이 서로 상호 연계하고 보완하면서..."


하지만, 춘천시의회와 틀어진 관계는 

시정 운영에 걸림돌입니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시의회는

민주당 시장이 이끄는 춘천시와 

굵직한 현안마다 충돌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후반기 첫 조직 개편은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옛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을 위한 

국가시범지구 추진은 

2조 7천억 원대 사업비 회수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거듭 반대하고 있습니다. 


◀ INT ▶김진호/춘천시의회 의장

"춘천시의 발전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말 어떻게 하든지 만들어가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동하는 소통이 필요하다."


육 시장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당파를 떠나 시의회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현재로선 뜻대로 시정을 펼치는 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이인환)


◀ END ▶

#춘천#육동한#강원도#민선8기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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