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강원도 내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이 14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재확인 작업을 거친 뒤
필요한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강원도 내 360개 초등학교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예비소집이 있었습니다.
전체 취학대상 아동 9천 8백명 가운데
어디에 있는지 확인이 안된 아동은
모두 14명이었습니다.
예비소집은 아동의 안전 확인을 위해
아동과 보호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도록 하고 있지만, 예비소집에도 오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은 아이들이 열명을 넘은 것입니다.
도교육청은 가정방문 등 추가 조치를 취한 뒤 필요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 INT ▶김성호 / 강원도교육청 행정과장
"확인된 사안이 수사 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 매일 매일 확인해서 수사 의뢰 여부를 결정할 겁니다"
예비 소집에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2021년 26명, 2022년 25명,
지난해 16명이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4명을 수사 의뢰했는데,
4명 모두 해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돼 종결 처리했습니다.
◀ INT ▶김영미 / 강원도교육청 사무관
"지난해 수사의뢰한 미확인 아동 수는 4명이었고 저희가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출입국 확인이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에 대한 추적 결과,
아동 학대 등 강력 범죄에 연루됐던 경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취학 예정 아동 안전 확인절차는
입학 예정 아동이 학대 등 범죄에
노출돼 있지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
2016년부터 강화됐습니다.
◀ st-up ▶
강원도교육청은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미확인 아동 14명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을 마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