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춘천 하수처리장 칠전동에 7월 착공.. 29년 완공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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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춘천 하수처리장 칠전동에 7월 착공.. 29년 완공

 앵 커 

 3천 8백억이 투입되는 

춘천 하수처리장이 칠전동에 들어섭니다.


 사업 추진 7년 만인 올해 7월 착공돼

2029년 완공될 예정인데요.


 지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개방하지만,

민영화로 바뀌면서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 근화동 하수처리장입니다.


 춘천 도심 아파트와 주택에서 나오는 하수를 

하루 최대 15만 톤까지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악취 때문에 민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춘천시가 2019년부터 

하수처리장 이전을 추진했습니다.


[백승호 기자]

춘천 근화동 하수종말처리장은 

1990년부터 운영됐습니다. 35년 만에 새로운 

하수처리장이 올해 7월 착공합니다.


 이전되는 곳은 

의암호와 맞닿은 칠전동 부지입니다.


 하수처리시설을 땅 밑에 만들어 

악취가 새어 나오지 못하게 하고, 

땅 위에는 공원과 온수 수영장을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만듭니다.


[육동한/춘천시장]

"7월 착공을 목표로 모든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공공시설을 넘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됩니다."


 이전 사업비는 3천8백억 원. 


 민간 건설기업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이 

자금을 투입해 2029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하수처리장이 민영화되는 셈입니다.


[조현희/춘천시 하수시설과장]

"사업 준공과 동시에 시설은 춘천시에 

기부 채납되고, 30년간 민간이 운영하면서 

운영한 이후에는 운영권도 춘천시로 

기부 채납되는 형식이 되겠습니다."


 관심은 하수 처리 비용 인상 여부입니다.


 현재 4인 가족 기준 춘천의 

상하수도 평균 요금은 2만 원, 

원가의 21%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춘천시가 

요금 인상을 억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민간이 운영을 맡게 되면 

물가상승률만큼 요금이 인상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하수처리장이 칠전동으로 이전하고 나면

역세권 개발 구역에 포함된

현 근화동 부지에 문화,체육,관광 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춘천하수처리장 #근화동 #칠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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