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폐허로 변한 옛 원주역.."카페는 추진 중단"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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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폐허로 변한 옛 원주역.."카페는 추진 중단"

앵 커 

 백년 가까이 원주의 관문 역할을 했던

옛 원주역이 폐허로 방치돼 있습니다.


코레일 측이 비용 문제 때문에 

리모델링을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떠들썩했던 강릉지역 유명 커피공장의 

입점 계획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940년 개통돼 80년 넘게

원주의 관문 역할을 했던 옛 원주역.


4년 전 무실동 새 역사로 이전하고

학성동 옛 역사는 폐허로 남았습니다.


1942년 건립된 등록문화제 138호 

증기기관차 급수탑과 함께 덩그러니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옛 원주역이 반짝 관심을 끌었던 건

2년 전.


강릉지역 유명 커피공장에서

역사를 관리하는 코레일 측에

원주점 입점 의사를 나타냈단 소식에 때맞춰 

원주시도 역 광장 조성에 뛰어들었지만,


사실상 커피공장 입점 계획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코레일이 석면 철거에 드는 

리모델링 비용을 추가 산정하면서, 

자체 예산심의를 거쳐야 하는 등 옛 역사 

새단장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S/U) 구 원주역 리모델링이 지연되면서

주변에 역 광장공원 조성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일단 올해 옛 역사 주변 4400㎡에

나무와 잔디를 심고 코레일과는 별개로

센트럴 파크라는 이름의 

공원 조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송명순/원주시 공원녹지과장]

"원주역사는 지금 코레일에서 리모델링해서

수익사업을 할 계획이고 이것에 발 맞춰서

저희가 앞부분 광장에 환경 개선하는,

경관조명 같은걸 설치해서"


역사는 코레일 소유지만

주변 부지와 창고는 철도공단이 갖고있는

복잡한 구조도 걸림돌입니다.


철도공단은 올초 간현-판대 폐철로 구간

사업개발자를 선정한 뒤 


옛 원주역 일대는 코레일이,

간현 일대는 철도공단이 전담 개발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 철도공단 관계자]

"간현-판대 사업을 해서 사업자가 나타나고

그러면은 코레일하고 옛 원주역 쪽 부지하고

교환을 좀 하려고요"


원주시가 우산동에서 반곡역까지

11.3km 구간 폐철로 자리에 추진하는

바람길숲도,


광장공원 조성도 

모두 옛 원주역 문제가 해결돼야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이 기사는 원주MBC에서 제작했습니다.

황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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