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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직원 실수로 모더나 백신 잘못 교차 접종

◀ANC▶
강원도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서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60대 이상 40명에게
실수로 모더나 백신을 투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당분간 철저하게 이들의 예후를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3일 오전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서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60대 이상 2차 접종 대상자들에게
실수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달에 입사한 신규 직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 줄 알고 접종을 시작했는데
다른 직원이 뒤늦게 모더나 백신임을 확인하고
보건소에 신고한 겁니다.

강릉시의 확인 결과
당일 접종 대상자 80여 명 가운데
이미 40명을 접종한 뒤였습니다.

◀INT▶ 백춘희 / 강릉시보건소장
"(해당 의료기관에) 즉시 오접종 대상자에게
오접종 내용을 알려주고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도록 조치했고,
보건소에서도 3일 간격으로
이상 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해나가도록..."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교차 접종에 대해서는
허용되고 있지만
모더나 백신은 아직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교차 접종이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mRNA 기반 백신임에도
이렇게 교차접종 허가에서 차이를 보이는 건
화이자가 먼저 개발돼
교차접종에 대한 연구 데이터가 많은 반면,
모더나는 아직 데이터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조은희 안전접종관리반장/질병관리청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뒤에 화이자 접종으로 하는 건
많은 연구논문이 있지만 모더나를 접종하는 국가가
현재 밝혀진 것은 덴마크와 독일뿐입니다.
이번 강원도 사건은 저희들이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이상 반응에 대한 보고는 받지 않았지만
외국 사례에서도 일단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보고된 사례는 없습니다."

강릉시는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렸고,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의 교차접종을 받은 40명에 대해선
계속 모니터링을 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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