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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강원 국회의원 8명 중 3명만 표결 참석

◀ 앵 커 ▶


밤새 강원 지역 국회의원들도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우리 지역 8명의 의원 가운데

계엄 해제 표결에는 3명만 참여했습니다.


누가 참여했는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은 어떤지

이승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국회로 급히 모인 190명의 의원 만장일치로 

155분 만에 비상계엄이 해제됐습니다.


강원 지역에선 8명 가운데

3명만 참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송기헌,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입니다. 


허영 의원은 

시민의 도움으로 국회 철문을 넘어 

본회의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계엄 해제 의결은 국민 덕에 가능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 INT ▶허영/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많은 국민들이 국회 주변에 오셔서 제가 담장을 넘어서 진입할 때도 저를 도와주셨고,

또 무장한 군인들과 경찰들을 방어해 주셨습니다."


송기헌 의원은 

국회 의결로 다행히 헌정 질서를 지켜냈다며 

큰 혼란을 야기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각오를 나타냈습니다. 


◀ INT ▶ 송기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불법, 위헌인 비상계엄을 해서 혼란에 빠뜨린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죄에 해당된다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고,

거기에 따른 책임을 져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원지역 국민의힘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표결에 참석한 박정하 의원은 

당시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민주주의는 지켜야 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INT ▶ 박정하 /국회의원(국민의힘)

"간신히 (국회에) 입장을 할 수 있었고 어쨌든 대한민국 지금까지 지켜왔던 것처럼 민주주의를 지키고,

이 한 표가 굉장히 소중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회 본회의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했던 

이양수 의원은 

김용현 국방장관 해임 등 

엄정한 책임 추궁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 INT ▶ 이양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있지 말아야 할 일이 발생한 거죠. 계엄을 건의한 국방부 장관,

책임있는 참모들 그런 사람들 사퇴하라 그렇게 얘기가 나왔어요. 결정이 나왔습니다."


 해외 출장 중인 한기호 의원을 비롯해, 

'친윤계'로 분류되는 권성동, 이철규, 

유상범 의원은 표결에 불참한 뒤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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