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보도국]춘천 금은방 강도 용의자, 하루 만에 잡혔는데 "범행 부인"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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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보도국]춘천 금은방 강도 용의자, 하루 만에 잡혔는데 "범행 부인"


◀ 앵 커 ▶


어제(2일) 춘천의 한 금은방에서 

헬멧을 쓴 강도가 

귀금속을 훔친 뒤 달아났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사건 하루 만에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금은방 주인은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손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토바이를 타던 남성이 

도롯가에 멈춰 섭니다. 


3분 정도 주위를 살피더니 

갑자기 유턴해 

금은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헬멧을 쓰고 흉기를 지닌 상태였습니다.


◀ SYNC ▶ 목격자

“(주인) 혼자 계셔서. 갑자기 이뤄졌어요. 

(어제 낮) 한 4시 50분 정도에.” 


 강도는 흉기를 꺼내 주인을 위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금은방 주인은 흉기를 막다가 

손을 크게 다쳐 수술까지 해야 했습니다.


 강도는 훔친 귀금속 중 일부를 떨어뜨린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 SYNC ▶ 금은방 주인

""꼼짝 말라"고 해서 "알았다고 알았다고" 하다가 4, 5초 지나고 나서 (문을) 슬그머니 열고서 냅다 튀어나왔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했습니다. 


40대 용의자는 

밤사이 홍천으로 도주한 뒤 

춘천으로 돌아왔고, 

범행 하루 만에 모텔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오토바이에 묻어 있던 지문 등을 

국과수에 보내고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용의자를 강도 상해 혐의로 

입건할 예정입니다. 


또 검거 현장에서 발견하지 못한

도난 금품도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이인환)


◀ END ▶


#금은방 #절도 #강원도 #춘천 #오토바이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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