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양구 수박 출하.. 전국 비 피해로 가격 오를 듯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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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양구 수박 출하.. 전국 비 피해로 가격 오를 듯

◀ 앵 커 ▶


 명품 수박으로도 불리는 

'양구 수박'이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전국적인 비 피해로

도매시장에서 수박 물량이 

평년보다 적은 상황이라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양구의 한 재배농가. 


 초록 잎이 비닐하우스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양구의 대표 작목인 수박이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무게는 평균 10kg 정도인데, 

일교차가 큰 지역 특성상 

식감이 아삭하다고 평가 받습니다.


◀ INT ▶ 정광수 / 양구 수박 재배 농가

"온도차도 높고 하니까 당도도 높고 내용물이 아삭아삭하고 하니까 소비자들이 선호를 많이 하죠."


 지난 23일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첫 출하식을 가진 

9kg 기준 양구 수박의 경매가는 2만 5천 원.

 

 지난해보다 1천 원 가량 적게 책정됐습니다. 


 시중에선 다음 달 말까지 

대형마트와 도매시장, 지역 명품관을 통해 

판매되는데 소비자가격은 판매처마다 다릅니다.


 다음 달부터는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근 내린 장마로 

전국 수박 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충남지역이

침수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매년 8월에는 휴가철 특수로 

수박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합니다. 


◀ INT ▶ 김상훈 / 양구군 농협지부 상무 

"7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만약에 비가 많이 오면 8월쯤에 비가 안 올 때는 (양구 수박) 가격이 좀 상승하는 경향이 있고.." 


 양구와 홍천에서 재배하는 

수박 출하량은 올해 1만 4천 톤. 


 195헥타르 면적에서 155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백승호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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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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