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 개혁, 강원도 국회의원 입장은?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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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개혁, 강원도 국회의원 입장은?

◀ANC▶

내년 국회의원 선거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요즘 최대 화두는 선거제도를

어떻게 개혁할까 논의하는 겁니다.



국회는 전원위원회까지 열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강원도 국회의원들은 어떤 입장일까요?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선거제 개혁을 위해 20년 만에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



100명의 국회의원이 발언대에 올랐는데,

강원도 지역구 의원 8명 가운데 4명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4명 모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판했습니다.



위성정당 출현이라는 폐해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허영과 이양수 의원은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힘을 실었습니다.



강원도의 목소리가 커지려면 지역성을 갖춘

비례대표 의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양수/국회의원]

"비례대표 의원들이 지역 대표성을 갖고 선출돼

활동하면서 지역의 의견을

입법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지역 대표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개혁의 핵심인 선거구제 개편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생각은 어떨까?



이철규와 이양수 의원은 도농복합 선거구제를 주장합니다.



수도권과 같은 도시지역 한 개 선거구에서는

국회의원을 3명 이상 5명 이하로 뽑고,



농산어촌은 지금과 같이 의원 1명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야 강원도 각 지역의 대표성이 지켜진다는 판단입니다.



[이철규/국회의원]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은

선거구 제도에서 중선거구제를 선택할 것이냐

소선거구제를 선택할 것이냐의 문제로

압축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허영 의원은 선거구를 정할 때 인구 기준만 아니라

행정구역과 면적 기준도 포함시키자고 말했습니다.



춘천과 철원, 화천과 양구가 한데 묶이는

비정상적인 선거구를 막을 수 있는 방안입니다.



[허영/국회의원]

"춘천에서 5만 6천 명을 꿔서

철원 화천 양구하고 지역구를 구성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게리맨더링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상범 국회의원은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이

역대 최악이라며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모두를 줄이는 게

국민의 명령을 따르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상범/국회의원]

"저는 국회의원 정수를 감축하고

비례대표제도 역시 대폭 축소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는 전원위원회를 열고도

선거제 개혁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전원위 소위원회를 구성해

100명 국회의원들이 낸 의견을 검토해

결의안을 만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백승호 기자]

"여기에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지는

순전히 의원들의 정치력에 달려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END▶(영상취재/이인환)



#선거제 개혁 #국회 전원위원회 #강원도 국회의원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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