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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을 맞아
자치단체장들에게 새해 계획을 묻는
기획보도.
오늘은 산천어 축제가 한창인
화천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이승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VCR▶
<기자>
군수님 안녕하세요.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올해 산천어 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이제 축제도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올해 성과나, 평가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최문순 군수>
30mm 넘게 비가 오고 또 10cm 이상 눈이 온 것도 2번, 3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신 우리 화천군민과
화천군 공무원들에게 정말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있기 때문에 축제 개막 17일 만에 1백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도 거두었고, 또 오시는 관광객들로부터 여느 때보다도 더 많이 칭찬받고,
또 와서 즐겁고 행복했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던 것은 축제를 함께 해주신
화천군민 모든 분들이 열과 성을 다한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신년사에서 교육 지원 정책과 고령층 지원 사업을
강조하신 부분이 눈에 띕니다. 올해 특별히 주안점을 두고
실시하는 복지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최문순 군수>
젊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많은 힘듦과 고생을 이겨내 주신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게 후손들의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정책 기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 특별한 것은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6월 중에 준공합니다.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는
온종일 아이 돌봄 사업을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에서 전적으로 맡아서
실시함으로써 일하는 엄마들이 출근할 때, 아이들을 맡기고 퇴근할 때
아이들과 함께 퇴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또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는
단순하게 아이들을 봐주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어린이 교육이라든지
기초 체력이라든지, 정신 교육이라든지, 모든 것을, 올바른 교육 시스템을 갖추면서
우리 아이들이 기초적으로 어려서부터 잘 교육받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운영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기자>
국방부가 내년까지 군납 식자재의 70%를 수의계약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화천군도 그렇고 농민들도 그렇고,
전면 수의계약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혹시 국방부가 수의계약을 유지하도록 할 묘안이 있다면요.
<최문순 군수>
군부대가 주둔하다 보니까 많은 군사 훈련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지역에 공장이라든지, 사람이 살 수 있는 여건을 크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지역이 낙후됩니다. 그래서 수복되고부터 이에 보완책으로
접경지역 농민들이 재배하는 농산물을 수의계약 제도로써 상호보완책을 강구한 것입니다.
이것을 무시하고 공정을 기하기 위해서 경쟁입찰 제도로 간다면 접경지역 주민의
발전을 저해하는 군사 보호시설이나 군사훈련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겁니까?
왜 접경지역 주민에게만 그런 부담을 안깁니까? 일부 국방부의 정책 입안자들의 착오적인 정책입니다.
이 부분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서 잘못된 부분은 수정하고,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기자>
관광과 스포츠 산업 육성에도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계획 중인 관광, 그리고 스포츠 산업 활성화 방안이 있으시다면요
<최문순 군수>
하남면 거례리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진 파크골프장 54홀을 조성했습니다.
하루에도 제주도에서부터 부산, 경남, 충북, 충남 전국에서 많은 골프인들이
와서 현재 즐기고 있습니다. 또한 파로호에서 평화누리호를 타고 평화의댐을 구경하시고
백암산 케이블카까지 올라갔다 오시면 2박 3일이나 3박 4일 정도 DMZ관광과 겸해서
피크골프와 겸해서 하는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 중인데 상당히 호응이 좋습니다.
따라서 이를 더 확대하고 홍보를 열심히 해서 이로 인한 지역 경제를 견인할 계획을
현재 추진 중에 있습습니다.
<기자>
끝으로 화천군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문순 군수>
화천 군정을 신뢰하시고 함께 해주신 덕분에 3년 만에 개최된 산천어 축제도
1백만 명을 넘어서 예전 수확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의 힘듦을 다 잊어버리고 옛 모습을 그대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우리 군민들에게 정말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가 평안하시길 기원드리겠겠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기자>
감사합니다.
◀END▶(영상취재/최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