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B 노선을
춘천까지 연장하겠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다음 달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실화 될 경우
춘천에서 용산까지 거의 1시간 만에
닿을 수 있는데, 문제는 정부와의 비용 분담입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GTX-B 춘천 연장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이 노선은
윤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
대통령에 당선된 지 1년 8개월 만에
다시 언급한 겁니다.
◀ SYNC ▶ 윤석열 대통령 (지난 6일)
"춘천까지 연결한다고 했기 때문에
강원과 충청을 전부 묶어서
30분 안에 출퇴근, 전체로는 1시간 이내에
중부 이북지역을 다닐 수 있게 하는..."
최대 관건은 4천 2백 억 원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입니다.
윤 대통령이 추진 의지를 밝힌 다음 날,
춘천시는 정부와의 비용 분담이
적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익성을 확보해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정부에 요구할 건 하겠다고 했습니다.
◀ SYNC ▶ 육동한 춘천시장 (지난 7일)
"대통령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
앞으로 좋은 조건에서 잘 협상이 되리라
믿습니다만은, 춘천시로서는 거기에 따른
분담이 적정해야 하고..."
지난해 7월 가평군과 시작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경제성이 있다고 나온 만큼
국비 반영이 급선무입니다.
현재 운행 중인 ITX-청춘과도
사전에 노선 정리가 필요합니다.
[ CG ] 계획이 확정된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마석까지 82.7km.
춘천 연장 구간은 마석에서부터
55.7km입니다.
그런데 망우부터 춘천 구간은
ITX가 운행 중이어서,
노선이 중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미리 협의를 해야 합니다. [ CG ]
[실크 CG ] GTX-B 춘천 연장이 현실화되면
춘천에서 용산까지 이동 시간이 63분으로
ITX-청춘보다 16분 단축되고,
요금도 6천 8백 원으로 3천 원 저렴해집니다.
춘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수행 중인
GTX 연구용역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발표되는데,
춘천 연장 구간이 최종 포함된다면,
국비를 70% 이상 확보할 수 있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 그래픽: 홍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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