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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이번 주가 집단 유급 분수령..증원 예정대로


◀ 앵 커 ▶


의대 증원 갈등 속에

이번 주가 의대생 집단 유급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강원대 의예과 신입생은

당장 이번 주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줄줄이 F학점을 받게 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내년 강원지역 의대 4곳의 

증원이 확정되면서 

'지역인재 전형' 인원도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강원대 의과대학 강의실입니다.


의예과 2학년 학생부터 이용하는 공간인데

집단 수업 거부로 텅 비어 있습니다.


지금은 이론 수업만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수업을 아예 듣지 않는

의예과 신입생들입니다.


◀ st-up ▶

"강원대 의대 신입생들이

수업을 거부한지 4주가 넘었습니다.


이번 주까지 강의실에 나오지 않으면

3분의 1 이상 결석하게 돼

모두 F 학점을 받게 됩니다."


 강원대는 1학기 학점을 2학기로 넘기고

계절학기도 활용해 

집단 유급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의대생들이 여름 계절학기마저

참여하지 않는다면 방법이 없습니다.


 도내 다른 대학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이런 집단 유급 위기 속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확정했습니다.


 강원도내 4개 대학 의대 선발 인원은

모두 391명.


 올해 정원 267명에서

46% 늘어난 124명을 더 뽑습니다.

 

 정원이 49명에 불과했던

강원대는 91명으로 늘었습니다.


 한림대와 가톨릭 관동대,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정원을 

각각 100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 INT ▶ 오덕성/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장(지난 24일)

"(대학들이) 제안한 내용이 타당하다고

생각해서 학부형 대표, 교육감들,

총장님들이 전원 동의를 해서

마무리했습니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도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강원지역 4개 의대 정원의

27%인 135명이 지역 출신 학생들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대는 정원의 절반인 45명,

한림대는 20명,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30명,

가톨릭관동대는 40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각 대학의 내년 의대 모집 정원은 

이번 주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 END ▶


#의대 #의대증원 #유급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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