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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SOC 확충과 국비 현안에 대해서도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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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국민의힘이
내년도 강원도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은
5년 만의 정권 교체에 이어 12년 만에
강원도정도 교체됐다며 국민의힘이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강원도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강원도가 꺼내든 현안 과제는 모두 3가지.
아직은 속빈 강정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의 개정과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조기 착공입니다.
김진태 도지사는 특히, 국무총리실에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가 설치돼야 하는데
현실은 녹록치 않다며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이제 막 시작했는데 이제 출발을 하자마자
기다려보라고 하면은 정말 곤란합니다.
일단 지원위원회법은
통과가 꼭 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출신인 국민의힘 지도부도
특별자치도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내년 6월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서는
행정 재정 특례와 권한 특례 조항을 반영하는
후속 입법이 필요합니다."
[유상범/국민의힘 강원도당 위원장]
"진정한 특별자치도가 만들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
당정은 한치의 오차와 지체도 없어야 될 것입니다."
강원도는 SOC 확충도 요청했습니다.
GTX-B 춘천 연장과 홍천~용문 광역 철도 조기 착공,
제2 경춘국도 조기 착공 등 모두 9가지 사업입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가장 무게감 있는 예산정책협의회가
지금 열리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정책적 입법적
지원과 함께 적극적인 예산 검토도 약속하겠습니다."
국회의원 출신 강원도지사와 강원도 출신
여당 지도부가 만난 첫 예산정책협의회는
원팀을 강조하며 1시간 정도 이어졌습니다.
[백승호 기자]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국민의힘은 강원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도민들은 표심으로 화답했는데,
이제는 그 약속이 결실을 맺을지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END▶(영상취재/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