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첫 2천 명..4천 명 대비해야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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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첫 2천 명..4천 명 대비해야

◀ANC▶

어제(20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2천 명 넘게 나왔습니다.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

강원도는 하루 확진자 4천 명 발생에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코로나19 감염이

강원도에서 처음 확인된 건

지난 2020년 2월 22일.



"첫 감염자가 나온 지 누적 확진자가

2천 명이 되는데 걸린 기간은

1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1년 사이

1년 내내 나온 확진자보다 많은

2천 명의 확진자가 단 하룻만에 나왔습니다."



"올해 첫 주 70명이던 일평균 확진자도

7주차인 지난 주에 1,644명으로

무려 23배나 늘었습니다."



그 사이 사망자도

1월에는 한 주 평균 4명에서

2월 들어 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강화길 기자]

특히,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집단 감염이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19곳에서

8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달에만 6개 시군 19개 시설에서

409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높지만,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많고 밀폐된 환경이라

입소자와 종사자 가릴 것 없이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기저질환이 중증인 입소자들이 많아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입원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중증환자보다는

중등증 환자의 입원률이 높습니다.



중증환자의 병상 가동률은 34.9%로 여유가 있지만,

중등증 환자는 66.7%로 차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달 말과 다음 달 초에

하루 2천 명을 넘어 4천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동주/강원도 방역대책추진단장]

"선제적인 검사라든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최대한 고위험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게끔 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백신을 3차 접종까지 마친 뒤에도

확진되는 돌파감염마저 16%를 넘어서면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강화길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END▶









강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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