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캠핑장 6명 대피.. 열차 운행도 중단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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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캠핑장 6명 대피.. 열차 운행도 중단

◀ 앵 커 ▶


철원에 다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지역에는 하루 사이

15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캠핑장 진입로가 침수돼

야영객들이 구조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송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춘천의 한 주차장. 


나무가 잠시 흔들리는가 싶더니 

그대로 쓰러집니다.


(현장음 쾅!)


주차된 차량 위를 덮치면서 

앞 면 유리 등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 INT ▶ 차량 주인 / 춘천시 동면 

작년에도 저희 회사에서 내용증명 보내서 나무 자르려고 했는데 (산) 소유주 연락도 안 되고.. 쓰러지는 건 순식간이죠 뭐.


구조대원들이 보트로 사람들을 

수변으로 이동시킵니다.


오늘 오후 홍천의 한 캠핑장의 진출입로가 

침수되자 소방당국이 야영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하루 사이 150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강원 영서지역에서는 토사 유출과 하천 

범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춘천의 도로변 공사 현장 옹벽이

무너져 내려 

천막으로 임시 조치를 해 놓았습니다. 


◀ st-up ▶이송미 기자

춘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열차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경춘선 망우에서 별내 구간 운행이 

집중호우로 중단됐다가 

1시간 50분여 만에 재개됐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예매표를 환불하고 

시내버스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 INT ▶ 손창원 / 춘천시 퇴계동 

연착이 어떻게 됐고 어떻게 해서 가시라는 방법까지 (안내하고).. 표 같은 거 환불해 주고 이러니까 여기 아주 전쟁통이 이상 (난리가) 났었어요.


춘천 남면 등 일부지역에는 

산사태 대피 재난 문자까지 발송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강원 지역은 모레까지

50에서 10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리고, 

많은 곳은 180mm 이상 더 내릴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


#장마 #강원도 #춘천 #호우주의보 #

이송미
사건사고/문화/병의원/양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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