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뒤바뀐 도의회..현역 2명만 살아남아 ::::: 기사
본문 바로가기

여야 뒤바뀐 도의회..현역 2명만 살아남아

◀ANC▶

국민의힘이 압승한 이번 6.1 지방선거.



강원도의회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다수당 자리를 다시 차지하면서

여야 입장이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현직 의원 중에서는

단 두 명만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제10대 강원도의회

마지막 임시회 시작 전.



선거를 끝낸 도의원들이

서로 인사를 건넵니다.



3선 임기가 끝나는

최문순 지사와 민병희 교육감도

의원들에게 마지막 악수를 청합니다.



본회의가 시작됐지만

자리 곳곳이 비어있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12명이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원으로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기 때문인데,

연임에 성공한 의원은 단 두 명뿐입니다.



국민의힘 한창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윤미 의원입니다.



4년 전 11석 확보에 그치면서

소수당이 된 국민의힘은

이번에는 무려 43석을 차지하면서

다시 다수당의 입지를 회복했습니다.



집권여당 정부와

여당 강원도지사와 함께

추진력을 얻게 됐습니다.



하지만 지방정부 견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거수기 논란에 휩싸였던

더불어민주당의 과오를

밟게 될 우려도 있습니다.



◀INT▶ 한창수 /국민의힘 도의원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잘 모시고

강원도민을 모시는 데 전부를 바치겠습니다."



다수당 자리를 내준 더불어민주당은

원구성도 못할 뻔 했습니다.



5명 이상이 돼야 원구성을 할 수 있는데

6석을 확보한 겁니다.



야당 역할에 다시 충실히 해서

민심을 얻겠다는 각오이지만,



의석 수가 너무 적어

도정 견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지도

걱정입니다.



◀INT▶ 박윤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3선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김진태 도정에 대한 견제와

비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여당 내 원구성 협상이 치열해지는가 하면,

전반기 의장직을 두고

여당 다선 의원들의 물밑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클로징] 이번 회기로

10대 강원도의회가 끝나고 다음 달부터는

11대 의회가 시작됩니다.

여야가 완전히 뒤바뀐 도의회가

이번엔 어떤 평가를 받을 지,

4년이란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



◀END▶

허주희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 

 신한은행 강원랜드 하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