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육대회가
오늘 경남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종합 9위를 목표로 내건 강원 선수단이
3년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를
배출할 지도 주목됩니다.
대회 현장에서 김도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전국체전 5연패에 도전하는
양구고등학교 남자 테니스부.
기합을 힘껏 내지르며
상대의 강력한 서브를
포핸드 스매싱으로 받아칩니다.
충청북도 팀을 2대 0으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전국체전이 개막하고
강원 선수단이 기록한 첫 승리입니다.
올해 대회에 참가한 강원 선수단은
1,410명.
목표는 종합 순위 9위입니다.
◀ INT ▶ 양희구 / 강원도체육회장
"무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9위 목표 달성을 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고.."
파리 올림픽에 나섰던
강원 선수들도 대거 출전합니다.
펜싱의 이혜인과 다이빙 김나현,
레슬링 이승찬, 체조 신솔이 등 7명이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특히 강원의 간판 종목인 수영에서는
대회 최우수선수를 둘러싼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4개 대회 연속 MVP를 노리는 황선우는
5관왕에 도전합니다.
◀ INT ▶ 황선우 / 강원도청 수영선수
"일단 최선을 다해서 5관왕을 일궈내는 게
저의 가장 큰 목표인 것 같아요."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우민도
4관왕과 대회 첫 최우수선수를 노립니다.
◀ INT ▶ 김우민 / 강원도청 수영선수
"전국체전에 열심히 임하다 보면 그런 것들은
알아서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접영 100m 한국신기록을 세운 유망주,
고3 김영범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 INT ▶ 김영범 / 강원체고 수영선수
"지금 몸 상태는 제가 베스트 기록이
나왔을 때보다 운동도 잘돼 있는 것 같고.."
이번 대회에서도 강원이 최우수선수를
차지하면 2022년부터 3년 연속입니다.
대회 첫 날인 오늘,
강원은 사격 공기소총에서
금빛 메달 소식을 전하며
목표 순위에 한 걸음 다가갔습니다.
◀ st-up ▶
"경상남도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육대회
무대에서 강원 선수들의 활약은
17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이인환, 영상편집:유진훈)
◀ END ▶
#전국체전 #전국체육대회 #김우민 #황선우 #김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