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원주 사과농장 과수화상병 확진..방역 비상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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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원주 사과농장 과수화상병 확진..방역 비상

◀ANC▶
남]원주의 한 사과농장에서
과수의 구제역이라 불리는 화상병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발생한 건데요

여]빗물에도 옮길 수 있어 장마철을 앞두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원주의 한 사과농장.

사과가 한창 영그러가는 나무들을
그대로 뽑아내기 위해

지줏대를 제거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도내 처음으로 원주에서
과수 화상병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3일 의심목 다섯 그루가 발견돼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s/u)과수 화상병이 발생하면서 이곳
농장에 있는 사과나무 960여 그루를
모두 매몰 처리해야 합니다.

수확을 한 달여 앞두고
10년 동안 기른 나무를 베내야 하는 농가는
깊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INT▶피해 농민
"수확이 이제 한 달 밖에 안 남았는데
몸에 맥이 하나도 없어요. 사과가 저쪽은
엄청 좋은데.."

과수화상병은 나뭇잎과 줄기, 열매가
검게 타들어가는 세균병으로 한 번 걸리면
치료가 불가능하고 전염력도 매우 강합니다.

원주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발생한 건데

원주시에서 공급한 방제약을 뿌렸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해당 농장에서 반경 5km 안에
6곳, 3ha의 사과.배 농장이 위치한 상황.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벌이나 사람 뿐 아니라 물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어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INT▶곽희동 / 원주시 농업기술과
"과수화상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매몰처리를 하도록 하겠고요. 인근
5km 반경에 있는 과원에 대한 정밀 예찰을
강화하도록.."

방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과수 화상병이 발생한데다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홍성훈)
조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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