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춘천에서는 세계 3대 마임축제로 꼽히는
마임축제가 한창입니다.
도심을 가득 적시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공연팀이 참여하는 불 쇼까지...
축제 열기로 가득한 현장을
이송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움직이는 침대를 타고
꿈속 공간에서 항해를 하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대사 없이 몸짓만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팬터마임 공연입니다.
◀ INT ▶ 이성형 / 극단 마린보이 대표
"상상 속에서 마임으로 가능한,
상상 안에서 항해를 꿈꾸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낸 작업이었습니다."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마임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춘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도심 전체가 흠뻑 젖어보는
개막공연 '물의 도시, 아수라장'을 시작으로,
연령과 국적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극장과 거리에서는
8개 나라 70여 개 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 INT ▶ 최소리/ 봉의초등학교
"항상 그렇듯이 너무 신나고 완전 스트레스를 날리는 축제에요 여기는."
올해 주제는 '따뜻한 몸'.
축제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듯한 소재가 되자는 취지입니다.
축제의 백미인 '불이 도시, 도깨비 난장'도
사흘동안 관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도깨비 탈을 쓴 인형이 불을 내뿜으며
화려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낮 시간에도 도깨비 난장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 INT ▶ 김영규 / 춘천마임축제 총감독
"(올해 공연은) 중도로 들어가게 되면서 금, 토, 일 3일 동안 예전에 있었던 무박 3일의 도깨비 난장 공연을 제대로 연출 할 수 있게 됐고요."
1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다녀갔던
지난해 축제에 이어
올해도 개막 첫날에만
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습니다.
춘천 마임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까지
춘천 전역에서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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