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춘천MBC는 민선 8기
지역 단체장들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단체장과의 대담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양구군수 편입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국방개혁 등 양구군이 당면한 각종 현안들을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송미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ＶＣＲ▶
Q. 네, 군수님. 어느덧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민선 8기 군정을 이끌면서 느낀
소회가 있을 것 같은데요,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말 정신없이 지냈던 100일 같아요.
현장 곳곳에서 많은 군민들을 만나고 안내도 받았고요.
지역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시는 지 알고, 들었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Q. 비공무원으로 시작해서
양구군수에 당선된 건
거의 처음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만큼 군민들이 거는 기대도 많을 것 같고,
과제도 많을 것 같아요.
이번 군정의 핵심 사업들은 어떻게 되나요?
네 맞습니다. 지역 주민들께서
비공무원 출신 저를 선택해 주신 이유는
저는 경제, 금융, 또 체육 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해 왔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 경험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데
많은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스포츠 마케팅도 활성화 계획이 있으신 건가요?
그럼요. 앞으로는 스포츠 마케팅, 플러스 관광이 돼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광이 더해져서, 기존에는 선수들만 (양구에) 와서
잠시 운동만 하고 돌아 갔었던 그런 부분들을
앞으로는 선수들이나 가족들, 임원들까지 관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잘 활용하고, 그분들이 지역에 많이 기여하시라고 하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또 각종 협회나 연맹에서도 대회를 치를 때,
전체 비용에서 20%에서 30% 정도는
양구군 업체를 이용할 수 있게끔 그렇게 계약을 하려고 합니다.
Q. 양구군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가
군부대 문제일 것 같은데요,
국방개혁 2.0, 그리고 2사단 해체로 인해서
사실상 지역 상권은 직격탄을 맞았고,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는데요.
양구군 차원에서 지역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네 맞습니다. 결국에는 군부대 유휴부지에
제2의 농공단지를 만들어서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고,
또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그런 형태가 될 것 같아요.
또 지금까지 접경 지역이라고 해서 피해만 봤던 것은 사실이잖아요.
앞으로는 국방부나 정부부처에서도
적극적으로 접경 지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이 지원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또 하나 농촌의 고질적인 문제죠.
양구군은 지난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무단이탈이 가장 많았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농번기는 다가왔는데..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우리가 외국인 근로자가
오시게 한 것도 어렵게 오시게 한 건데,
그러다 보니 이탈이 가장 많았어요.
그래서 (필리핀 등) 해당 국가의 지자체와 MOU를 맺으면서도
(이탈 방지를 위한) 담보성을 갖고 있는,
안전성을 갖고 있는 그런 협약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Q. 네, 군수님 마지막으로 양구군민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양구군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너무도 감사합니다.
100일 동안 바삐 지냈지만,
양구 곳곳에서 군민 여러분들께 들었던 의견들은
양구 군정에 반영해서 반드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정의 눈높이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적극적인 행정으로 우리 군민의 입장에서 결정하고,
결단하는 민선 8기의 양구군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군수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