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청년은 떠난 자리에 중장년층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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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청년은 떠난 자리에 중장년층

◀ 앵 커 ▶


 지난해 인구이동을 살펴봤더니,

강원도에 새로 자리를 잡은 사람보다

떠난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20대를 비롯한 청년층은 강원도를 떠났고

그 자리를 중장년층이 채웠습니다.


 지역이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청년 인구 유입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학교 캠퍼스에서 만난 청년들은

졸업하면 일자리를 찾아

강원도를 떠날 거라고 입을 모읍니다.


 연봉이 높으면서 복지나 문화환경이 좋은

'일하고 싶은 기업'을

강원도에서는 찾기 어렵다는 겁니다.


◀ INT ▶ 임다민 / 취준생

"고향은 춘천인데 아무래도 지방에는 공고가

(올라오는) 회사들이 별로 없다 보니까.."


◀ INT ▶ 홍진혁 / 취준생

"서울이 도시이다 보니 큰 곳에 취업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고

월급이 좀 더 많다던가.."


 지난 한 해 강원도에

17만 3천 3백 명이 전입하는 동안

17만 4천 7백 명이 떠났습니다.


 전출이 1천 394명 더 많았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이탈이 눈에 띕니다.


[ CG ]

 "20대가 3천 5백 명 넘게 빠져나갔고,

10세 미만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반면 40대 이상 연령대는 대부분 늘었는데

50대와 60대가 중심이었습니다.


 청년이 떠난 자리를

중장년이 채운 모양새입니다.[ CG ]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미흡한 정주여건,

열악한 교육과 보육 여건이

청년들이 떠나는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청년층 유출은 의료나 교육 등

필수 여건과 주거환경을 점점 악화시켜

다른 지역과의 삶의 질 격차를 확대시키고

경제 격차 확대와 맞물리면,

청년 추가 이탈이라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 INT ▶

정용준 / 한국은행 강원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도내 청년의 지속적인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역이 성장 동력과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구 늘리기보다는

청년에 초점을 맞춘 인구 유입 정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그래픽 강세비)


◀ END ▶

#청년유출 #인구감소 #고령화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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