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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응급정신질환자 전문치료' 의료인력 확보는 과제

◀ 앵 커 ▶

강원도에 처음으로 

'권역정신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몸과 마음을 다친 

정신질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인데요. 


이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강원도에서 정신질환자가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은

모두 2천여 곳. 


하지만, 극단적 선택 등으로 

응급 치료가 필요한 정신 질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상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의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권역 정신 응급의료센터가 

강원대병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응급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자는

이곳에서 최대 3일 동안,


신체적, 정신적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신 질환자의 응급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으로 시작됐는데, 


강원도에서는 최초이자,

전국에서는 10번째 센터입니다. 


◀ INT ▶[남우동/강원대학교병원장]

"정신질환자의, 특히 응급 질환에서의 

다각적인 치료가 좋은 모델로 

다른 지역에도 제안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주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병상은 모두 2곳. 


기존 응급실 안이지만 일반 환자와 분리된 

병상에서 치료받게 됩니다. 


지난 3월부터 

정신질환자 응급병상이 운영됐는데 

벌써 300명에 가까운 환자가

치료받았습니다. 


[브릿지]

"권역정신 응급의료센터에는 

최소 응급의 1명과 정신의 2명 등 

의료전문 인력이 24시간 배치됩니다."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의 11명과 

정신의 14명이 돌아가며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환자로 인한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 INT ▶[옥택근/강원대학교병원 권역정응급의료센터장]

"제대로 적시에 많은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 인력의 

2배 정도는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영동지역에도 병상 2곳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내년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강원대학교병원#응급의#정신의#필수의료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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