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을 한 눈에'..봄 맞은 김유정문학촌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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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을 한 눈에'..봄 맞은 김유정문학촌

◀ANC▶

소설 '봄˙봄'의 작가죠.

김유정의 문학 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춘천 김유정문학촌이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작가의 일생을 그린 회화 작품과

100년 전 시대상을 느낄 수 있는 자료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송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실레마을에서 태어나 보낸 유년 시절,



30편이 넘는 소설을 집필한 전성기,



폐결핵으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짧은 생의 결정적 순간을

동양화로 재구성한 회화 '유정고도'입니다.



소설가 안회남과 이상 등

작가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예술인 17명을

거대한 캔버스에 담은

초상화도 볼 수 있습니다.



김유정 작가의 문학 혼을 기리는

김유정문학촌이 20년 만에

새단장을 마쳤고

기념전시관도 일반인에게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8월 공사에 들어간 지 8개월 만입니다.



◀INT▶ 엄관용 / 김유정문학촌 사무국장

"김유정 선생님의 삶을

회화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일생과 작품에 대한) 시각적인 이해를 돕고자 (했고).."



김유정이야기집 특별전시실에는

100년 전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향토색 짙은 민속품이 전시됐습니다.



김유정 작가뿐 아니라,

화폐와 소품들로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 최승룡, 김동하 / 관람객

"(여기서) 관련된 문화 체험도 해보고..어떻게 보면

저희는 춘천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랑스러운 면도 있지 않나.."



특히 올해는

김유정기념사업회와 따로 열었던

김유정 추모제도

통합으로 개최합니다.



춘천 선후배 문인들이

그동안에 갈등과 반목을 떨쳐버리고

김유정 문학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오는 29일부터는

김유정 작가의 동화 작품을 주제로 한

전시도 열릴 예정입니다.



어둡고 삭막한 당대 농촌현실을

생명력 넘치는 소설로 그려낸 김유정 작가.



그를 기리는 새로운 변화는

앞으로 더 힘찬 생명력을 더해가길

기대합니다.



MBC 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END▶

이송미
사건사고/문화/병의원/양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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