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2년-2편 강원도교육감]"남은 2년도 학력에 집중"..재판 결과가 최대 변수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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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2년-2편 강원도교육감]"남은 2년도 학력에 집중"..재판 결과가 최대 변수


◀ 앵 커 ▶


 오는 7월 1일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춘천MBC가 마련한 기획 보도.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신경호 교육감의 2년을 짚어봅니다.


 12년 만에 교육감이 바뀌면서

학력 신장에 주력한 건 

긍정적인 평가이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은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6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인 끝에

29.5%의 득표율로 당선된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학력 신장'을 기치로 내걸고

12년 만에 다시 

보수 교육감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임기가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교육감 선거에서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입니다.


◀ INT ▶

신경호/강원도교육감(지난해 12월 28일)

"지금 여러 차례 재판을 받고 있는데,

판사님께서 최종적인 결정은,

판사님이 판단하실 것이고,

저는 흔들림 없이 우리 강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최근 법정에서는 

신 교육감을 비롯해 핵심 관계자들의

통화 녹취가 재생되면서

공방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야심 차게 추진했던 전자칠판 사업비는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특혜 의혹에 대해 합리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감사 결론을 냈습니다.


 하지만 도의회 예산 삭감까지 막지는 못해

당분간 추진이 어렵게 됐습니다.


 교사들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강원학생진단평가와 강원형 늘봄학교 등 

굵직한 사업들이 일방적으로 시행됐다는 

겁니다.


◀ INT ▶ 진수영 / 전교조 강원지부장

"특히 현장 교사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현장과 소통하지 않고

비 민주적인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었는데요."


 성과도 있었습니다.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를 통해

초등학생 기초학력이 눈에 띄게 신장됐고

상당한 예산을 학교에 지원해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시대 변화에 맞춰 

직업계고를 재구조화해 충원율을 높였고

농어촌 유학 활성화로 작은 학교를 살린 점도

큰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 SYNC ▶ 신경호 / 강원도교육감

"교육을 이유로 강원을 떠나지 않게,

더 특별한 교육으로 강원을 찾아오도록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학력에 초점을 맞춘 

신 교육감의 교육 정책이 

남은 임기 동안 안정적으로 추진될지는

이르면 8월에 나올 재판 결과에 

달렸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김유완)


◀ END ▶


#신경호 #신경호교육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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