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강원도 유일 교통 사망사고 0건 '화천'

◀ 앵 커 ▶

 어제(1일) 교통사고 위험에도 불구하고 

안전대책이 미진한 홍천의 한 마을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지난해 화천군에서는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교통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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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강원도 유일 교통 사망사고 0건 '화천'

◀ 앵 커 ▶

 어제(1일) 교통사고 위험에도 불구하고 

안전대책이 미진한 홍천의 한 마을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지난해 화천군에서는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교통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승연 기자가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일부 구간은 과속방지턱 설치를 위해 

제한속도를 시속 30km로 낮췄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과속 차량에 의한 위험을 

호소했기 때문입니다. 

◀ INT ▶[송헌진/마을 주민]

"그전에는 덤프트럭이 너무 많이 달려서 

위험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방지턱이 있어서

많이 좋아졌어요."

 또 다른 마을의 도로입니다.

 지난 2022년 과속 차량이 차선을 이탈해 

가드레일에 부딪치면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브릿지]

"재작년 사고로 3명이 숨진 곳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차선 유도봉이 설치돼 있습니다"

 경찰과 화천군, 도로 관리기관이

가드레일 방호벽과 

어둠을 밝힐 가로등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이것에 더해 

지난해 예산 12억 원을 들여 

20여 곳의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했습니다.

◀ INT ▶[조욱연/화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이 지점에서는 월 6회정도 교통사고가 발생했었는데 지금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함체를 설치함으로써 최근에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또, 지난해 2천 5백 명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음주와 과속 단속도 강화했습니다.

◀ INT ▶[최재원/도로교통공단 교수]

"시설물을 설치하고 적절한 단속과 그뿐만 아니고 교육도 같이 함으로 인해서, 바로 이 세 가지가 박자가 어우러져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지 않았느냐.."

 사고 이후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는 

화천지역 교통 관계기관들의 발빠른 대처가

사망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이라는 명예를

안겨주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