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재난 대응 '3단계'.. 피해 잇따라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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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강원도

강원도 재난 대응 '3단계'.. 피해 잇따라


◀ANC▶



전국이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도내 곳곳에서도 나무가 쓰러지고

배수가 안되거나 도로가 망가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도 재난 대응 본부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고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VCR▶



지난달 집중호우에 사면이 무너져 내렸던

춘천 소양강댐 인근의 야산.



또다시 산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춘천시가 응급 복구를 마치고

최종 점검에 나섰습니다.



/st-up/

"지난 집중호우 당시

산비탈이 무너져 내린 곳입니다.

경사면에는 바위가 드러났고

곳곳에 부러진 나무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INT▶

이철규 / 춘천시 도로과장

"집중호우가 있었을 때 일부 4곳 정도가

산사태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곳들을

집중 관리하고 있고요."



강릉 경포호 인근 도로와

동해시의 한 고등학교가 물에 잠기고

속초에서는 맨홀이 역류하는 등

영동지역 곳곳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낙석과 침수 우려가 있는

인제 군도 3호선 등

도로 곳곳이 통행 제한되고 있습니다.



도심 하천을 비롯해

둔치 주차장과 같은 범람 위험 지역과

국립공원 61곳 출입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INT▶

김응수 / 강원도 재난대응팀장

"도민들께서는 TV, 라디오, 재난문자 등을

시청하면서 산, 계곡, 하천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접근을 금지해 주시고.."



학기 중인 학교 가운데

11개 학교는 휴교를 결정했고

3곳은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34개 학교는 수업을 단축하거나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학사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지난 집중 호우에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다 보니

정선 유천리에서는 도로에 돌무더기가

쏟아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강원도는 재난 취약 지역에 대해

점검을 이미 마무리했고

일부 주민들은 대피시켰지만

긴장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INT▶

김진태 / 강원도지사

"평소 훈련했던 매뉴얼대로 지금 조치를

해 나가고 있고요. 이제 태풍이 조금만 더

약화돼서 빨리 빠져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밤사이 태풍 중심이 강원도를

스치고 지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소방청은 119가 긴급 안전사고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110번으로

전화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END▶



#태풍 #카눈 #재대본3단계 #산사태 #낙석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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