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달 17일 막을 내린 올해 전국체전에서
강원 선수단은 목표 9위를 넘어
16년 만에 종합 순위 7위를 탈환했습니다.
강원도는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했고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영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전국체전 고등부 테니스 경기.
양구고등학교 선수들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거둡니다.
전국체전 5년 연속 금메달입니다.
강원체고 김영범과 윤지환은
수영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습니다.
올해 체전에서 강원 선수단은
이렇게 고등부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강원 선수단이 따낸 메달이 244개인데,
이 가운데 30% 이상을 고등학생 선수들이
수확했습니다.
◀ INT ▶ 신경호/강원도교육감
"초·중·고등학교를 지역별로 특색 있는
잘하는 운동을 계열화시켜서
내 고장을 떠나지 않고
부모님 슬하에서 운동을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성인 선수들도 강세 종목에서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습니다.
황선우와 김우민을 앞세운 수영과,
5관왕 신솔이가 이끈 체조,
역도와 세팍타크로에서
종목 2위에 올랐습니다.
◀ INT ▶김명수/강원도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
"처우 개선이나 훈련비 향상, 그리고
우수 선수 스카우트할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수들을 과감히 투자해서.. "
이에 힘입어 강원 선수단은
16년 만에 종합 순위 7위에 다시 올랐습니다.
또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메달 순위는 경기와 서울, 경북에 이어
전국 4위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강원도는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 INT ▶ 김진태/강원도지사
"실업팀을 좀 많이 더 창단할 수 있도록
창단 비용을 종전에 비해서 3배 정도
늘려서 대폭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원도체육회는
올 연말 선수 계약 시기에 맞춰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실력 있는 선수 영입을 추진하면서
강원 체육의 황금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END ▶
(영상취재/이인환 김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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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