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장수하늘소 46년만에 발견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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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춘천

춘천서 장수하늘소 46년만에 발견

◀ANC▶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장수하늘소 유충이

강원도 춘천에서 46년만에 발견됐습니다.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에서 인공 사육되고 있는데 성충이 되는 5년 뒤에

최초 발견지인 춘천에 방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근 기잡니다.





◀ 리포트 ▶



크기 10cm 남짓한 장수하늘소 애벌레가 살균 처리된 톱밥 사이에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25도에 맞춰진 사육시설에서 느타리균을

먹이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춘천시 북산면에서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장수하늘소의 유충 7개체가 발견됐습니다.



◀INT▶이성경 연구사

"장수하늘소 유충은 천연기념물 지정해제 이후 46년만의 발견으로 매우 큰 의의를 갖고 있습니다"



장수하늘소는 한때 춘천 북산면 일대에서 서식해왔으나, 소양강댐 건설로 수몰된 1973년 이후경기도 포천시 광릉숲이 유일한 서식지로

알려져 왔습니다.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장수하늘소는 수컷의

경우 12센티미터까지 자라는 큰 곤충으로,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 등 2곳에서 인공증식과

생태복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이성경 연구사

"유충과정의 안정화, 인공사육과 증식을 통해 원 채집지에 다시 자연방사할 계획입니다"



장수하늘소는 유충 단계에서 5년에서 7년이

지나면 성충으로 자라 이르면 2024년쯤에

최초 발견지로 방사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장수하늘소 발견지점을 중심으로 정밀조사에 나서 서식지 일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할지 여부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박병근입니다.

◀END▶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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