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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화천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한
후보자 토론회.
국민의힘 최문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가
공방을 주고받았는데요.
두 후보는 서로의 공약부터 행정 능력까지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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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한 군수로서
또 한번의 기회를 호소한 최문순 후보.
◀SYN▶[최문순/국민의힘 화천군수 후보]
“화천군의 행정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0년 민선 7기 공약이행 최고등급,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도내 군단위 1위..
위기의 화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적임자를 자처하는 김세훈 후보.
◀SYN▶[김세훈/더불어민주당 화천군수 후보]
“27사단 해체, 산천어축제 중단 등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문제들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위기 극복하고 우리는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두 후보는 침체된 화천 관광을 활성화할
방안을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SYN▶[김세훈/더불어민주당 화천군수 후보]
“지난 8년 동안은 그런 사업을 전혀 안 하시다가.
거의 방치했다고 소문이 나있습니다.
그래서 지역상인들은 상경기가 완전 얼어붙었다고..”
◀SYN▶[최문순/국민의힘 화천군수 후보]
“백암산 케이블카 얼마 들어갔는지 아십니까?
5백억이 들어갔어요. 경제적 효과가 상당히 의문시됩니다.
그 사업에 5백억이 들어갑니다.
우리 화천 재정자립도가 6%뿐이 안돼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위해
김 후보가 농산물 100% 전량수매를 공약하자,
최 후보는 현실성 없는 공약이라고 비판하는 등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특히, 법리적 검토와 예산 확보 능력 등
상대 후보의 행정력에서는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SYN▶[최문순/국민의힘 화천군수 후보]
“중요한 것은 뭘 주겠다, 보다도 법리적으로.
재원은 어떻게 될 거냐, 돈이 마련되고 법적으로 가능하냐,
여기에 대해서 검토하고 말씀 해주시면..”
◀SYN▶[김세훈/더불어민주당 화천군수 후보]
“군수쯤 되면 지금보다 파이가 큰 예산을 따다가
군민들에게 미래가 있는 그런 사업을 해주는 것이
군수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 후보가 지역출신 대학생 등록금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최 후보가 강하게 반발하며 자신의 논리를 펼쳤습니다.
◀SYN▶[김세훈/더불어민주당 화천군수 후보]
“1년에 2억 4천만 원의 큰돈을 준 게 적당하게 준 건지”
◀SYN▶[최문순/국민의힘 화천군수 후보]
“납입 등록금이 그만큼 많기 때문에 부모의 소득에
차등해서 지급한 겁니다.”
이밖에
사내면 시설관리공단 건립 공약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냐,
측근에게 인사상 혜택을 준 것 아니냐,
등을 놓고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이번 화천군수 정당 후보자 토론회는
춘천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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