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강원FC 첫 만원 관중.. 서울과 무승부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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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강원FC 첫 만원 관중.. 서울과 무승부

◀ 앵 커 ▶


 강원FC가 오늘(31일) 춘천 홈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개막 이후 리그 4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리그 첫 승 신고에는 실패했지만

사상 처음으로 만원 관중을 기록했고

춘천에서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뷔까지 관람하면서

화제를 낳았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춘천 송암경기장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강원FC와 FC서울의 춘천 홈경기

모든 좌석이 매진돼

공식 관중 1만 144명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춘천과 강릉을 통틀어

사상 첫 만원 관중을 기록하면서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 INT ▶ 김천환 / 원주시

"축구를 보러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아쉽네요. 인터넷상으로

예매가 다 끝났는지 몰랐어요.

가서 TV로 볼걸. 괜히 온 것 같아요."


 육군 2군단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뷔도 전우들과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좋은 소식에도 강원은 첫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강원은 전반에만 9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후반에도 공격적인 전술로

위협적인 장면을 계속 만들었지만

후반 27분 수비 실책으로

서울에게 선제 골을 허용했습니다.


 다행히 후반 40분 가브리엘의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흐른 것을

이상헌이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경기 막판 양 팀 선수 1명씩이

퇴장당하는 등 치열하게 붙었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리그 3호 골을 넣은 이상헌은

득점 공동 3위로 올랐습니다.


◀ INT ▶ 이상헌 / 강원FC 선수

"운 좋게 저한테 찬스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팀적으로는 결과가 좋지 않기 때문에

분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5개의 슈팅을 하는 등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골을 넣지 못하는 결정력 부재는

강원FC의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 INT ▶ 윤정환 / 강원FC 감독

"결정력에 있어서 저희가 미흡한

부분들이 있는 것은 확실한 부분인데

훈련을 통해서 더 개선해야 할 것 같고.."


◀ st-up ▶

 부진한 골 결정력으로 4라운드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강원FC는

다가오는 수요일 저녁,

춘천 홈에서 대구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 END ▶


#강원FC #뷔 #만원관중 #송암스포츠타운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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