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 10명 검거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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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 10명 검거

◀ANC▶

경찰이 SNS를 이용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남성 10명을 검거했습니다.



확인된 피해 미성년자만 모두 133명,

성착취물은 1만 건이 넘었습니다.



이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미성년자를 상대로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한 남성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성 1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상습적으로 범행을 일삼은

2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 사이

카카오톡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미성년자에게 접근했습니다.



그 뒤 친밀감을 쌓거나 협박하는 등의 행위로

신체 사진과 성행위 영상 등이 담긴

성착취물을 제작하게 한 뒤,

넘겨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SNS에 성착취물 제작범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검색어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이렇게 신체 사진을 주고받는다는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확인된 피해 미성년자만 133명,

성착취물은 1만 8천여 건에 달합니다.



검거된 남성 가운데 한 명은 직접 피해자를 만나

성관계를 맺고, 촬영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N번방 사건 이후

조직적인 성착취물 제작 범죄는 줄었지만,

SNS를 이용한 개별 범죄는

증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이상완/강원경찰청 아동학대범죄 수사팀장]

"최근 아동청소년들 사이에 SNS 사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개별적인 온란인 접촉을 통해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성착취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성착취물 제작 범죄에 대한 엄벌과 함께

예방을 위한 올바른 SNS 이용 교육과

정책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INT▶[안경옥/원주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소장]

"다양한 성범죄에 관련된 부분들에 대한

예방 교육 당연히 필요하고요.

국가나 정부에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부분들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피해자 지원에 나서는 한편,

또 다른 피의자 13명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성착취#성범죄#N번방#경찰#SNS

◀END▶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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