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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B형 독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여) 일단 기침을 동반한 고열 증상을 보이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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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된 이 양은
키즈카페에 몇 차례 다녀온 뒤로
열이 40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기침에 콧물까지 흘려 곧바로 병원을 찾았는데
B형 독감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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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이나영/ 홍천군 서면
"우리 애가 열이 그 정도 오른 게 처음이다 보니까 39.6도, 막 40도에 육박하니까 밤에 잠도 못자고 굉장히... 애가 아프니까 (걱정됐어요)"
봄 독감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A형 독감이 절정에 달하더니,
이번에는 B형 독감입니다.
(S-U) 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독감 의심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독감 의심 환자는 지난달 초
1,000명당 8명 수준에서
최근에는 29명까지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유아와 초등생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데,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환자가 4배 가량 많습니다.
독감 바이러스가 침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단체생활 과정에서 마스크를 끼는 등
기침예절을 지켜 예방에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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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강원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무엇보다도 요즘처럼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일단은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면 한 번 정도는 의심하고 빨리 가서 검사를 해보고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당분간 일교차가 15도 넘게 벌어지며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
봄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