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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춘천문화방송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정당 후보자 토론회.
오늘은 인제군수 후보자들의
토론회가 있었는데요,
군수직을 두고 4번째 대결인 만큼
예상대로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VCR▶
인제군수 후보토론회는
탐색전도 없이 초반부터
날카로운 상대 후보 공약 검증이
펼쳐졌습니다.
국민의힘 이순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최상기 후보의
청년기본소득 정책을 꼬집었습니다.
◀SYN▶[이순선/국민의힘 인제군수 후보]
“대상도 지금 불특정한 것 같은데
대학을 가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청년 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하면 취업을 했다든가..
◀SYN▶[최상기/더불어민주당 인제군수 후보]
“지금 말씀하신 부분들은 공약으로 제시하고
앞으로 관계 전문가라든가
위원회 의견을 들어서 충분히 검토를 해서
지급을 하겠다는 말씀드리고요”
이 후보가 최근 수의계약 문제로 공직자의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지는 것에 대한 책임을 따져 묻자
최 후보는 이 후보 재직 시에도 수의계약은 있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SYN▶[이순선/국민의힘 인제군수 후보]
"전문건설업체의 부도 때문에
다른 일반 건설업체에
수의계약을 줬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씀이고
이미 뉴스로 보도가 됐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판단이 되고.."
◀SYN▶[최상기/더불어민주당 인제군수 후보]
“이순선 군수 재임 시에도
인제 자동차 경주장의 진입도로 부분에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않지만
100억 정도 수의계약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두 번씩 군수를 하신 분께서 이런 문제를 적극 검토하지 않고..”
또, 두 후보는 영농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주고받았습니다.
◀SYN▶[이순선/국민의힘 인제군수 후보]
“농민들께서는 기존의 농업, 축산 부문의 지원 사업이
많이 축소됐다고 하십니다.
어느 부분이 줄었는지, 대책은 있는지..”
◀SYN▶[최상기/더불어민주당 인제군수 후보]
“이순선 군정에서는 소수 특정인들한테,
또 영농 법인에 이런 예산들을 지원해왔습니다.
저는 그런 것을 하지 않고..”
자유 주제 토론에서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유치 실패의
책임 소재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SYN▶[이순선/국민의힘 인제군수 후보]
“강원도세계산림엑스포 개최지가
고성군으로 넘어갔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SYN▶[최상기/더불어민주당 인제군수 후보]
“강원도가 결정한 사항을
저보고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맞지 않다”
11년 전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만난 이래
군수직을 두고 4번째 맞붙은 두 후보.
이번이 마지막 임기가 될 것을 예고한
최상기 후보가 연임에 성공할지,
아니면 이순선 후보가 군수직을
탈환해 3선에 들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인제군수 정당 후보자 토론회는
춘천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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