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대책은?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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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대책은?

◀ANC▶
요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아동 관련시설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CCTV 설치를 늘리거나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사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등
근본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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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법 강릉지원은 최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동해의 모 어린이집에서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무려 44차례에 걸쳐
6명의 아동을 때리거나 학대했습니다.

이 어린이집에 근무하던 또 다른 보육교사
B씨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49차례에 걸쳐 6명의 아동을
때리거나 강압적인 학대행위를 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집 등 아동 관련시설에서의
아동학대 사례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CG-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것만 157건.

매년 수십 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의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아동 학대 범죄를 가중 처벌하는 등의 방안이 나왔지만, 아동학대 문제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자들이 기소되더라도
아동을 숨지게 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일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가해자의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여론과 함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박창현/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정부의 정책이라든지 예를 들어서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줄여주는 제도적 측면이라든지 보육 공동체 문화라든지 내부 고발자에 대한 어떤 보호 조치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전반적으로 이뤄져야 될 것 같아요."

육아정책연구소가 영유아 부모와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인한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를 아동학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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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보육교사,#근무환경
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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